목동역부터 출발해 청량리역까지 가는 도중에 강북횡단선이 가재울뉴타운, 명지대를 관통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. 강북횡단선과 함께 서울 철도망 계획에 오른 서부선이 명지대에서 강북횡단선과 만난다. 이미... 게 보였다 그런 진만을 보는 수인의 마음도 편치만은 않았다 호 문 앞에 까만 실루엣이 보였다 문에 등을 기대고 서 있는 남자 수혁이었다 수인은 다가가기를 주저하다가 이내 마음을 냉담하게 먹고 문 앞으로 갔다 모른 척 들어가 버리려고 했는데 수혁의 목소리가 들렸다 걔랑 사귀냐천진만 수인은 후우 인내의 한숨을 내쉬고 다시 문고리를 잡았다 대답하기엔 너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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