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는 합계 2-2로 팽팽히 맞서며 연장전을 앞두고 있었다. 유벤투스의 각본 없는 드라마를 완성한 건 호날두였다. 베르나르데스키가 드리블 돌파로 코레아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호날두가... 게 느껴졌다 당신 같은 철의 남자가 어쩌다 나같이 보잘 것 없는 여자를 사랑하게 된 걸까 그분께서 당신을 만들 때 뭔가 실수를 하신 게 분명해 은수 씨 사랑해 당신은 정말 천사가 맞아 내가 어떻게 해도 날 미워하지 않으니 은수는 그의 목에 팔을 두르고 그의 입술에 격정적으로 키스했다 자신의 입술을 그의 불같은 입술과 맞대자 가슴까지 활활 타오르는 것